2018년 5월 3일 목요일 구름

사위가 양봉하는 현장을 찾았다. 시내에서 3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옛날 같으면 서너시간 차를 타야 도착할 수 있는 산골이었다. 교통시설이 이렇게 발달 하였는데도 인간들이 행복을 서로 나눌 줄 모른다. 진양군의 미천면을 엣날의 삼수갑산으로 부를 정도로 깊은 곳이었다. 자연환경이 깨끗해 양봉하기 좋은 곳 같았다.

딸의 심부름으로 아내와 함께 그곳을 찾았다. 길이 단조로워 싶게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되돌아오는 중간 갈림길이 많았다. 그때마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위에 물어왔다.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기억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언제나 출박점에서 내비의 안내를 받도록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진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진주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수사2팀 팀장 박지혜 경감입니다.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진주경찰서를 방문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질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진원님께서 제기하신 민원은 이마트 안경점 상대로 진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이후 진행상황에 대한 문의로 판단됩니다.
귀하가 제출한 고소장은 진주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수사2팀 강종민 수사관에게 배당되었으며,
담당수사관이 귀하께 고소인 보충조사를 위해 연락드릴 예정으로서 담당수사관과 일정 조율 후 진주경찰서 출석하여 구체적인 피해사실 진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형사처벌을 위한 수사가 이뤄지므로 법적 절차 준수에 따라 증거수집 및 상대 당사자(피민원인) 조사 등으로 인하여 사건 종결까지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기타 답변내용 중 궁금한 사항은 경제범죄수사2팀 팀장 박지혜 경감(055-750-023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건강해치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진원님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