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8일 금요일 구름

역지사지로 그때의 5.18을 돌아본다. 과격한 선동으로 파출소의 무기고를 탈취하지 않고, 무장을 하지 않았다면, 부모 형제들의 권유를 듣고 도청을 점거하여 최후 까지 저항하지 않았다면, 선동자들이 항복 하고 도망만 하지 않았다면, 애먼 공주시민이 그렇게 희생을 당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이종 사촌형들이 이런 말을 수 없이 남기고 가시면서 선동정치를 한 그놈이 죽일놈이야!

역지사지란 정직한 마음과 언행이 실천한 결과를 나타낸 말이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는 말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상대의 정직한 마음을 알지 못하고, 정직한 내 마음을 상대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역지사지란 없는 것이다. 비핵화 회담 성사 여부에 <역지사지>란 말은 권모술수란 뜻이 된다.

우리의 정치가 먼저 단합이 되도록 꼭 사용해야 할 말이다. 국민이 바라는 나라가 되려면 제발 선동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