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8일 목요일 비

 

자식에게 시간을 뺏는 작은 도움도 청하기 어렵다. 황혼의 반란이란 단편이 나의 시대를 느꼈다. 사위의 일할 시간을 뺏는다고 딸이 화를 내는 전화소리를 들었다. 자식에게 부탁하는 것은 애정을 유지하는 수단이다. 요즘은 구형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교체하거나 포맷을 해주는 업소가 거의 문을 닫았다. 스마트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도 컴퓨터에서 글을 쓰고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