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7일 화요일 맑음

 

통상무역본부장이 노름쟁이 같은 미국통상부를 다부지게 물고늘어져 미국쪽에서 윈윈 소리를 내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진돗개는 한번 물면 놓아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한국민의 근성이다. 한국도 미래는 굴욕외교를 하지 않는 국민의 의지를 믿어야 한다는 본부장의 충고가 정치인을 꾸짖는 듯 했다.

대통령이 전권을 위임해 주었다지만, 정직한 신뢰는 정직한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다. 여당이나 대통령이 국민을 팔아 제 주장만 하기보다 야당이 탓을 하는 말에 귀를 열어야 국민의 정직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이러다간 정당 공천자가 줄줄이 낙선하는 꼴을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