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4일 토요일 구름

 

미리내 뷔페에서 친구가 사준 점심을 즐겼다.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었다. 주인의 배려로 좌석을 이동하며 식사를 마치고 차도 마셨다. 시장 안에 우리가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식당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진주시가 휴일에도 경로식당을 운영하도록 위탁업소를 지정한다면 노인들이 주말이나 연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다. 고령화 시대에 행정편의주의는 조금도 바뀌지 않는다. 부패행정제국의 탈을 벗어나게 하려면 황혼의 반란이 일어나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