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일 금요일 맑음

 

정월 보름이라고 아내가 오곡밥을 지어 아침을 차려준다. 오곡밥도 일을 나가는 아내를 생각해서 처형이 준비해준 것이라니 더 고맙다. 오늘 복지관의 점심도 오곡밥이다. 오곡밥은 동양철학의 음양조화를 뜻한다. 차별과 구별을 없애듯, 다른 이념과 관념을 합치는 변증법의 진리다. 음양의 조화가 만들어 내는 힘은 상대성원리와 같다.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식단이 된 유래다.

사회주의가 몰락한 원인은 배부른 노예생활보다 못한 동등과 평등이란 이념때문이다. 이 이념이란 독재권력유지를 위해 평등과 동등을 차별과 구별로 바꾸는 프락치정치를 한 것이다. 맑스와 엥겔의 경제이론이 태초부터 차별과 구별을 바탕으로 태통시킨 배타적이고 적대적 이념이 묻혀있었다. 인간의 본성을 무시한 사회주의 정체는 국민이 주권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없다.

북한과 대화로 평화통일를 얻겠다는 망상은 오곡밥의 의미도 모른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