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6일 금요일 구름
자식을 만나보러 집을 나서는 어른이 많다. 그 중에 나도 같은 사람이 되었다. 딸이 아이를 낳아 나들이가 어렵다. 산소를 들러 수지집으로 갔다. 아진이가 많이 커서 눈도 뜨고 귀도 열린 것 같다. 주먹을 쥐고 잦은 기지개를 펴며 응얼거리는 것은 자란다는 표시다. 사위와 우리가 준비한 설빔을 서로 바꾸어 가져왔다. 작은 정을 주고 큰 사랑을 받아오는 것 같다. 설날 윤성민이 스케레톤경기에서 월등한 속도로 세계기록을 세우며 두 번째 금메달을 국민에게 선사했다. 체육력이 그나라의 국력이다. 체육강국을 만들려고 했던 대통령이 이로 인해 탄핵을 당하는 수모를 격고 있다. 이 덕분으로 대통령이 된사람은 멋을 부리며 제잘난 맛을 즐기고 있다. 나라꼴이 어수선하다. 정직하지 못한 정치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