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4일 수요일 구름 차례 제수를 사 두라는 아내의 메모를 보고 서부시장과 이마트를 둘러본다. 번잡한 시장에서 국회의원 보좌진과 진주시 대의원이 선전판을 돌리며 인사를 한다. 번개 콘이라도 하는 것처럼 설치는 약장수 꼴이다. 행정 부패를 조장하고 시민만 속여 저들만 잘 살면 되는 인간들이다. 자신부터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찰스헤스턴 주연의 영화 "쏘이렌트 그린"이 생각나게 했다. 사과 배 하나의 가격이 3천원이 넘었다. 대목이라지만 농산물이 이렇게 급등할 수가 없다. 64년대 나의 초임급(도청지방 공무원)이 4,400원이었다. 이 월급으로 사과와 배 두개를 살 수가 없다. 요즘 우리 서민의 어려운 생활이 지금의 북한 국민이나 다를게 없다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