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5일 월요일 맑음

아침 밥을 혼자 먹을 때마다 아내가 걱정된다. 부득이한 일이 없는한 아침은 일정한 시간에 함께 먹도록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아침을 늦게 먹거나 굶는 노인이 침해나 순환기 장애 또는 대사장애 중후군에 쉽게 든다는 의학 방송을 들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아침 식사를 가볍게 여겨, 간편식이나 식사 시간마져 잘 지키지 않는다.

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하다 이웃 친구들을 만나 횟집에서 소주로 디저트를 나눴다. 생선회로 안주하여 네 사람이 소주 한 병씩 마셨다. 오히려 더부룩했던 배가 꺼져 편안한 잠을 잔 것 같다. 아침밥과 저녁밥은 따뜻하게 지어 먹는 것을 즐겨야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고 친구들도 이구 동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