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구름

카풀 장소에 모인 인라인 진주동호인 모두가 두터운 외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어스스하게 찬 무자수 날씬데도 대회장 진입로에 차가 길게 밀렸으나 로견을 타고 용케 빠져나왔다. 넓은 주차장에 자동차가 가득해 있었다. 반갑게 맞아주는 대회장과 집행부 회원의 따듯함이 변하지 않는 진한 어묵국맛이다. 먼저 도착한 동호회원과 다정하게 나누는 수인사의 낯 익은 얼굴들은 경북, 경산 대구, 부산삼락, 김해, 울산, 창원, 양산, 진주 등의 영남선수들이었다. 호남쪽은 경기일정이 겹쳐서 오지 못하게 되었단다. 경남롤러스포츠연맹회장배 영호남인라인로드대회가 앞으로 전국새만금대회, 전주세계대회와 색다른 멋진 자연친화적 전국대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경남연합회장의 의지가 정직하게 느껴졌다. 밀량 수산은 낙동강변의 Biologic 하고 Organic한 아름답고 멋진 풍광을 가진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