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5일 금요일 비

요즘 주차장과 담벼락 주변에 담배꽁초가 너무많이 버려져있다. 한 가구가 바뀌니 깨끗했던 집주변의 환경이 더럽게 바뀌어 버렸다. 청소를 하다 짜증이 난 아내가 꽁초를 벌리지 말라고 대자보를 붙인다. 주공이 보증금을 대납한 세입자가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것 같다. 지난번(201호)의 주공이 보증한 세입자가 말썽을 부려 계약을 일방 해지하면서 책임을 집주인에게 전가하며 공갈협박을 하기에 112 기동 경찰을 부른 일도 있었다. 주택공사가 프락치를 고용하여 힘없는 자의 주택을 불법 갈취하는 경우가 있다는 풍문을 듣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