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맑음

 오늘 아침은 조용하다. 이런 날이 노인의 건강을 단련하는 날이다. 운동을 방해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유등축제가 끝나는 날이다. 태풍이 지나고 큰 사고없이 축제가 잘 끝나기를 바랐다.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두 젊은 부부가 너무 어렵고 힘든 전공을 멀리하고 부모님의 양봉을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가 되었다. 그들 스스로 지은 정직한 벌꿀이 진주 특산물로 축제 기간에 많이 팔린 것 같다.

젊은이들 중에 스타트 업 벤처를 농업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 딸과 사위도 이에 해당 되는 것 같다. ROTC장교로 입관했던 손자도 장기복무를 접고 제대를 하여 전공보다 특기를 살려 경찰지원을 준비하고 있단다. 개성에 맡는 직업을 구하는 시대다. 나역시 세계 여행의 꿈을 실현해보려고 잘못된 방향의 해기사가 되었던 과오를 범하기도 했었다. 이제는 창업도 취업도 분명히 취향에 맡은 개성시대다.

우리나라의 대기업도 이제는 인수분해가 되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단일 조건의 특정 기업의 자본이 대기업의 복합 자본을 능가 하고 있는 제4차 산업시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