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9일 화요일 구름

어제 오후 서부 시장에서 만원을 주고 꼬막1kg을 사가지고 30분 넘도록 씻었으나 냄새가 이상하였다. 상한 것이 너무 많았다. 겨우 몇 마리만 골라서 다시 데쳐 먹다보니 꼬막하나가 천원가까이 치었다는 아내의 쓴웃음이 보였다.

마치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받는 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생활이 속임 속에서 살아 남아야하는 국민의 서러운 세상을 반영하는 듯했다. 정부의 부패행정이 개혁되지 않는 한 모든 정치사회문화는 이꼴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