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8일 월요일 비

저녁을 함께 하던 아내가 참 행복하다는 말로 내가 만든 도마도캣찹맛을 칭찬한다. 내가 잘 먹는 생미역 나물도 무쳐주니 식탁이 풍성하다. 퇴근 후의 아내와 함께 먹은 저녁은 좀 늦어 나의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래서 주말이면 아내가 좋아하는 비프스테이크와 포도주를 즐긴다.

저녁이 늦어지면 잠도 늦게 자게 된다. 가끔 생활리듬도 바꾸는 것이 면역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람도 있다. 아내가 출근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참꼬막을 사두면 저녁에 꼬막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비오는 날이지만 싱싱한 꼬막이 나왔는지 시장을 둘러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