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토요일 구름

동규가 보내온 병윤아저씨의 부고를 받고 종중의 이름으로 동규의 계좌로 규정된 부조금을 보냈다. 항상 나의 정직한 종중 일처리를 신뢰하시던 어른이셨다. 그러시던 마지막 어른이 수년전 종중토지를 가로채려 자식과 조카들을 부추기더니 기어이 백수의 명을 놓으셨다.

정직한 마음을 가질때 백수를 얻는다는 말이 종중의 계훈으로 전해저 온 세월이 100년이다. 하동지방의 신화를 만들어 온 우리가문은 섬진강의 전설과 합천이씨가 사는 각 지방의 전설까지 만들어왔다. 전설의 대부분은 탐욕이 백수의 건강을 잃는다는 의식 순화를 고양하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