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구름

 

오늘도 혼자 옮길 수 있는 것은 이층으로 옮겼다. 몸 조심하는데도 왼 발이 부딛혀 긴발가락에 상처가 났다. 수년전 삼층에서 2층으로, 2층에서 1층으로 옮길때는 밤잠을 설치며 이를 악물고 혼자 객기를 부렸다.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때문인지 그렇게 불안하지 않다. 혼자 해놓은 일을 아내가 불평은 하지 않을 것이다. 불평 때문에 시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