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6일 수요일 비

오늘은 아내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봉사를 하는 날이다. 노인들이 즐기는 장어국이라서 그런지 식객이 많았다. 맨 뒤에 서서 들어가는데 오늘도 어떤 놈이 내 뒤에서 치근대며 장난질을 한다. 더워 신경질이 나는데 몸에 살을 붙이고 귀 가까이 대고 노래를 부르니 흉악한 구취가 속을 메스끄럽게한다. 경노식당의 억살꾼같은 놈이 벌써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