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 화요일 비

공복절에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갈라놓는 말을 함부로 한다. 친일파는 3대를 잘살고 독립유공자는 3대를 못살고 있다는 표현이다. 마치 지금 잘 못사는 사람은 광복유공자의 자손이고 잘사는 사람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말이다. 보수는 친일파고 진보는 광복유공자라는 말이나 같다. 공산사회주의자들만 광복운동을 한 것처럼 말하는 대통령의 잠재의식이 문제다.

힘없는 모든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 안고 가겠다는 말을 믿기 어렵게 되었다. 해묵은 소시민의 민원도 정직하게 처리되지 못할 것 같다. 자기자신이 잘못한 일까지도 바로 잡지 못하는 무능한 대통령이 될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