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7일 금요일 구름

 

부산 막내 누님의 전화를 받았다. 미국 누님과 유덕이의 소식이었다. 서울 형님과 형수의 소식도 횡천 병득이 소식도 들었다. 내가 소식을 전해 주어야 하는데 거꾸로가 되었다고 했다. 바르거나 거꾸로거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마음과 생각의 건강이란다. 우리에겐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살다 남을 힘들게 하지 않고 죽는 것이라 했다. 쓸데없는 돈을 아끼려고 애쓰는 늙은이가 불쌍하다며 잘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누님의 농담이 옳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