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3일 목요일 구름

 

날씨가 퍽 더워 노인들이 활동하기 힘들다. 복지관은 항상 만원이다. 오늘도 고통을 참으며 줄을 서서 배식을 받는 노인들이 안스럽다. 비교적 건강한 나도 수분을 서있기가 힘들다. 노인들은 벽을 짚었다 의자에 손을 짚으며 빨리 줄이 줄어들지 않는 것이 원망스럽다. 언제쯤 노인들이 편안하게 식탁에 앉아서 배식을 받는 날이 올까!

오늘도 식탁 사이의 좁은 길목에 가랭이를 벌린채 밥을 먹고 있는 사람이있다. 배식판을 들고 가다보면 아래를 볼 수 없어 발이걸려 넘어질 수가 있다. 알 만한 사람이 남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타박을 주었다. 바른 자세로 밥을 먹는 것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생활습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