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30일 금요일 구름

배려하는 국민이 되어야!

아침 운동 시간마다 인라인 운동장 벤치에서 83세의 노인이 시조창 연습을 한다. 예전에는 야외무대앞 계단에서 연습을 하셨다. 수일 전부터 나의 곁 자리에서 소리를 낮추어 시조창 연습을 하신다. 운동을 마칠 때까지 약 1시간 동안 계속한다. 운동하는 동안 정신집중이 잘 되지 않아 위험을 느낀다.

시조창이 노인의 단전호흡운동에 좋다는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큰 소리로 단전의 힘으로 해야하는 것이다. 남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소리를 낮추어 가냘프게 하면서도 음정과 고저가 맞지 않아 신경이 거슬린다. 노인에게 예전의 장소로 자리를 옮길 수 없느냐고 부탁을 했다. 운동에 방해가 된다면 그렇게 하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