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일 목요일 구름

오늘은 의병의 날이다. 한국의 역사는 역적모의란 상투적 비방어가 곳곳에 수놓인 혁명의 역사다. 대소의 반역은 대부분 국가권력의 부패와 관료들의 행정부패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달은 부패권력이나 침략 외세에 항거하다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순국선열을 기리는 달이다. 아직도 이나라의 권력과 행정은 부패국가로 선진국의 신뢰를 잃고 있다.

남해 백정웅 친구가 어제 죽었다는 전화가 왔다. 미국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망구의 나이에 친구의 죽음에 찾아가는 것도 조심스럽다. 친구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청운회원이란 친구들은 찾아가는지 모르겠다. 정직하게 신뢰하며 나의 죽음을 친구의 가족에게 알려줄만한 친구는 나에게 한사람도 없다. 내 자신이 외로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