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일요일 맑음

 

휴일 오후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무질서하게 놀기 때문에 오전에 안전하게 운동을 마친다. 오늘은 날씨가 풀린 탓인지 오전부터 아이들이 부모들과 나왔다. 어린 아이가 구름판을 타고 트랙을 돌고 있는 나의 앞을 역주행하며 아슬하게 스친다. 그 아비에게 두세 번 타일러도 아이가 노는 것을 방해하지 말고 피해 가란다.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생활 체육도 안전시설을 규정대로 갖추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원의 안전 질서가 유지 되지 않는 것은 시민 의식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