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1일 목요일 구름

 

준호가 벌써 30대에 들어서는데 근실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금융카드사에 인생을 저당잡힌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아버지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동서는 부모 형제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탕아로 멸시를 당하며 비참한 여생을 살았다. 내가 건강 할 때 준호가 나와 기거하며 내일을 위한 생활을 일년 동안만 협력 해 볼 것을 권했다. 준호는 자신이 없다 하고 아내는 부부간의 불화가 생길 수 있다고 반대했다. 신용불량자로 금융거래가 중단 될 위기에 처해있어 걱정이다. 결혼도 못한 젊은 노숙자의 환경을 만들고 있다. 순진하고 어리석은 것같은 그의 아버지의 이미지를 닮았으나, 이기적인 야비함을 숨기지 못한다.

복지관 운영개선에 대한 답변이 일주일 만에 올랐다. 수년 전에도 노인들과 봉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시장에게 건의를 했던 사안인데 그때의 대답과 똑 같다. 건의의 본질은 일반 공직자나 정상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휴일날 노인복지사업에 참여 할 수있는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권고 때문에 올린 청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