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금요일 비

음해모략정치의 起承

    광복 이후 자유당 정권때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정치역정을 몸으로 체험 해 온 나의 일생이다. 남북이 갈라지고 좌우 이념의 갈등으로 인한 혼란 사회 속에서 정치는 음해선동정치와 권력심복정치의 대결이었다. 이 나라를 끊질기게 지켜온 것은 힘없는 민초였으나 그래도 안정된 권력 정치를 신뢰하는 쪽이었다. 역사는 그래서 반추한다고 말한다.

   디지털 미디어사회로 환경이 바뀌자, 음해여론술수정치가 한순간 유리해진 풍토로 바뀌면서 정직한 권력자라도 심복정치의 폐단을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떠한 정치인이 권력을 잡아도 심복정치는 국민의 지탄을 면키어렵다. 음해선동정치가 이긴 듯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이들의 심복정치는 상대성이 없는 공산이념으로 뭉친 골수분자들이다.

  한국의 권력정치가 심복정치는 물론 양당의 음해모략정치도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지금의 미국 대통령도 박 대통령과 같은 심복정치로 신뢰를 잃고 있다. 반성하고 주위를 살피는 넓은 눈과 마음을 가진 정직 청렴한 정치를 하여야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미 합중국의 미래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