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4일 화요일 구름

국민을 위한 대의정치

  

  아내가 퇴근을 할 때 전화기를 회사에 두고 왔다. 아침 출근때 전화기를 찾는 즉시 메시지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열한시가 넘어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을 때까지 잔화기를 찾아헤매는 불안한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깜밖 잊고 이제 전화를 한단다. 이제 퇴근시간이 변함이 없어도 매일 연락을 해 달라고 했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 아직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아내인 것 같다.

  오후에 참고서류를 받아오려고 진주지청으로 갔다. 참고할게 있다고 다음 주에 전화를 하고 오란다. 방송에 공무원에 응시자가 너무많아 사법시험같이 높은 경쟁이란다. 권리만 있고 의무와 책임없이 공짜 종신생계보험에 든 것이나 같은 공무원을 누가 마다 하겠는가! 행정제국이란 이름에 걸맞는 나라꼴이다. 국민이 불행한 것은 이 현상의 반대급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