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9일 토요일 구름

시향준비를 위해 고전을 다녀왔다. 물과 술 등 무게와 부피가 많은 제수를 나누어 미리 운반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하다. 아들과 일가들이 자진하여 도와줄 당시에는 힘들지 않고 즐거웠다.

요즘 젊은 일가들이 다른 일가들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종중에 봉헌해야 한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권리와 변명으로 책임회피가 만능인 타락한 사회현상은 고질화된 정치풍토와 행정부패가 만들어낸 추악한 만국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