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일 수요일 구름

맛있는 반찬이 틀니를 가진 나에게는 먹기 힘들었다. 옆에 앉아 먹은 동료들의 표정도 같았다. 이빨이 좋을 때 많이 먹으라고 하였더니, 이가 좋아도 양 볼과 근육이 너무 아파 먹을 수가 없단다. 집에서는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데 복지관에서 집 같이 얻어먹기를 바랄 수있겠느냐며 양 볼을 문지른다. 이곳의 노인들은 모두 안면근육에 탄력이 없는 늙으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