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구름

하동을 다녀올가 하고 생각하다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포기했다. 아내가 길이 미끄럽다고 가지 말라고 해서다. 나이 들다보니 매사에 소심하여 남의 말에 귀가 엷어진다. 귀가 엷어지는 만큼 의지력도 낮아지나보다. 새해에는 보다 더 활기차게 어울리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