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맑음

흥분을 했는지 갈아앉던 변비가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 나를 대신하여 어제 혼자 떠났던 아내가 돌아와 계약 결과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일이 잘 풀려 뜻대로 되는 듯 했으나 기다렸던 소식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지 맥이 풀려 버렸다. 목이 잠기고 기침과 피로가 겹치듯 자리에 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