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맑음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다. 막내 동서의 금산 고추농장을 두 번이나 다녀오는 바람에 오전이 지나가 버렸다. 걱정했던 은행의 속 껍질을 모두 벗기고 나니 하루 해가 갔다. 작은 일을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간다. 수술 경과가 좋은지 서거나 앉아서 긴 시간의 일을 해도 통증을 느껴지지 않는다. 의사의 권고를 지켜 11월까지는 인라이인 스케이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매일 땀을 흘리지 않아선지 잠자는 시간도 적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