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구름

이른 아침을 먹고 봉안당으로 갔다. 감을 따러 왔는데 감이 하나도 없다. 관리인은 따지 않았다는데 누가 말없이 따가 버렸다. 나의 병간호를 마치고 돌아온 아내는 실망이 너무크다. 누가 따갔는지 확인을 해 봐야한다. 일족이 따더라도 나에게 언질은 주어야 한다.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았다. 남에게 사고 원인을 덤터기 씌우는 일이 많다는 뉴스를 보았기 때문이다. 아내가 즐겨듣는 오디오의 스피카도 신환하고 후진카메라도 좋은 것으로 바꾸었다. 일부 전등 고장 부분은 정비센터에서 고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