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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8일 일요일 맑음

노아 집을 찾았다. 이번 추석은 자식들과 함께 보냈는지 궁금했다. 애비 얼굴도 손자 손녀의 얼굴이 너무보고 싶었다. 벨을 세 번이나 눌렀다. 처음은 강아지들이 반겨짓는 소리가 나더니, 두 번 세 번째는 조용했다. 손님이 왔는지 문을 열어 주고 싶지 않은 것인지 사람이 없는 것인지 알 수 없어 전화를 했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나의 방문을 거절하는 것같아 그대로 돌아와 애비와 손자 손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도 명절이 이렇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