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구름

우울한 가을 축제가 마음 속에 찾다. 어디를 가나 어느축제를 가나 기쁘지 않은 것은 행정제국의 부패행정이 겉으로 웃을 띄우면서 더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속내 때문이다. 돈이 갑자기 넘쳐나 쓸곳이 없어지니 모두가 행정제국의 장사꾼으로 변하여 책임을 지지않는 혈세를 탕진하고 이를 채워넣는 장사꾼의 일만 하느라 민생 민원은 별볼일이 없다.

극악한 범죄가 극한을 치닫고 난장판 같은 법정과 의사당은 한말의 무정부 상태나 같다. 피비린내나는 혁명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든다. 새정부의 국가권익위원회란 곳이 하는 꼴불견을 보니 정의란 실종된지 오래다. 눈멀고 귀먹은 앵무새같은 이런 정부의 조직들을 만들어 놓고 대통령은 입으로만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소리를 크게 듣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든다고 젊은이들에게 호소하며 현혹하고 있다.

요즘의 사회정국은 어릴때 느낀 보도 연맹가입을 선전하던 시절을 착각하게 만든다. NGO의 가면을 쓴 참여연대와 민변, 민주이름을 가진 각종 노동단체들 때문이다. 이들이 언론 종교 산업 예술 과학 문학 역사와 고증의 사서범주까지 침투하여 해방직후의 프락치 정치였던 신탁통치 찬반의 시대를 재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