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1일 목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공직자의 나라>

사고 혁신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아내의 얼굴이 고와보였다. 그런데 뜻밖에 아내도 나에게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심전심이다. 부부의 정도 정직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믿어줄때 깊어지는 것같다. <응당> <당연히>란 말을 삼가야할 사이가 부부의 정을 지키는 예절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전 운동도 무리하지 않고 일찍 돌아왔다. 운동 중에 나타난 통증은 의지로 버텨보았더니 통증이 사라졌다. 시속 25km/h의 속도가 기록되었다. 자세가 고쳐진 것인지, 나의 숙련이 발전한 것인지, 다리의 힘이 강해진 것 인지 판별을 할 수 없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 세탁소 앞 삼거리를 지나는데 우측에서 산악자전거를 탄 노인이 내 자전거 뒷 바퀴를 드리받고 넘어진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나의 자전거를 보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자전거를 세우고 그를 살펴보려했다. 대뜸 왜 앞을 가로막아 이자식아 하는 것이다.  '앞을 바로보고 자전거를 타야지 이새끼야' 로 험한 말로 변했다.

   그는 달려들며 자전거를 옮기고 있는 나의 먹살을 잡고 얼굴을 친다. 자전거를 세워놓고 나도 그의 멱살을 잡았다. 주위 이웃 사람들이 말리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왔다.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버릇을 보니 공직을 퇴임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시비를 두 번이나 더 한 것 같다. 인사동 골동품골목에서, 스케이장에 침범하여 시비를 건 것도 이사람의 짓이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