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2일 화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공직자의 나라>

사고 혁신

   몸이 불편하면 가만히 서서 기다리기 힘이든다. 그래서 오늘도 좀 늦게 갔으나 장사진은 길었다. 할 수 없이 줄 끝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척추가 나빠졌는지 오래 서있으면 오른쪽 엉치가 결디기 힘들게 아프다. 앉았다 섰다 하면 좀 나아지고 통증도 가신다. 나만이 아니고 대부분의 노인들이 모두 그렇다. 움직이고 걷거나 자세를 자주 바꿀때는 통증이 없다.

  오늘 집표를 하던 관리사가 양손에 지팡이를 든 노인이 식사를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4년 전 처음 이곳에서 식사를 할 때 이노인이 환자인줄 알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식사를 갖다줄 필요도 없고, 줄도 안서는 특혜를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차별없이 줄을 서서 차례로 배식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