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0일 수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공직자의 나라>

사고 혁신

   의사의 말대로 아픈 다리가 좀 나아질때까지 인라인스케이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젊음은 아픔을 참는 것으로 재활이 되지만 늙은이는 악화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프면 쉬고 통증을 피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재활을 바라는 의지로 무리를 하지 말라는 뜻이다.

   조금이라도 줄 서는 시간을 줄이려고 좀 늦게 식당으로 갔다. 다행히 긴 줄이 없어 배식을 곧 받았다. 틀니를 하고난 뒤부터 경로식당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나물도 씹는데 턱근육에 힘이 실린다. 조금만 오래 씹어도 얼굴옆 인중 근육이 통증을 느낀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의 나이를 속일 수가 없다. 신이 무능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