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4일 수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공직자의 나라>

사고 혁신

    아침밥을 먹으면서 우리는 사위의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천사와 같은 이서방이라 표현을 했다. 아내는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표본이라고까지 한다. 탐욕이 없고 모든 일을 조금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원칙만 따지려드는 어리석은 딸을 위해서도 너무나 좋은 남편이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생각이 더 깊다.

    지난 2일 오전 10시 반 경에 강변공원에서 작업차량을 피하려다 다친 왼팔 때문에 자전거타기나 인라인운동을 할 수 없어 공원산책으로 바꾸었다. 오늘따라 많은 학생들이 견학을 하는 진주성 탐방로 가에서 위험한 제초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학생들이나 작업자는 예초기 작업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줄 모르는 것같다. 예초기 칼날이 돌에 부딪쳐 떨어져나가는 날에는 칼보다 무서운 흉기가된다.

    서문은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방부목으로 넓은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다. 우측 통행이란 안내표지도 잘 되어 있어 올라 갈 때는 손잡이를 잡고 편안히 올라갔다. 내려올 때 계단을 내려보는 순간 어지러움증이 생겨 휘청거렸다. 오른편 담장에는 손잡이가 없었다. 손잡이가 있는 왼쪽으로 옮겨 무사히 내려왔다. 손잡이는 노약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더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