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5일 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한식이다. 추원당 지붕 석판을 오늘 바르게 놓아드리겠다고 마음 속으로 약속을 했다. 선영님들이 나의 마음을 읽고 계실 것이다. 오전에 몰탈과 발전기 기름 등을 준비해 두었다가 내가 좋아하는 경로식당의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하동으로 갈 것이다. 사흘이나 쉬었던 인라인스케이팅을 오전에 연습하여 하체의 근육도 다련시켜야 한다. 너무 오래 쉴 수록 운동의 효과가 떨어지고 중심을 잡는데 더 위험해 질 수도 있다.

     오후에 하동고전의 봉안당으로 왔다. 선영의 보살핌인지 걱정을 했던 추원당 보수공사가 생각한 대로 끝을 맺었다. 모든 일에 임하기 전에 항상 준비하는 마음 가짐은 만사를 어려움에서 구제한다. 이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 준 능력인 의지다. 내가 일을 모두 마치니 오후 4시가 좀 넘었다. 5시 좀 넘어 집에 도착하여 아내가 차려준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 한병의 취기가 초저녁 잠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