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9일 수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사부인의 49제일이 끝나는 날이다. 딸이 시집을 간 후 짦은 시간에 홀연히 떠나 셨다. 혈액암으로 장기 투병을 하신 사부인이었다. 제례준비를 위해 아내를 사위집에 태워다 주었다. 피아노 연주소리를 듣기 좋아하던 사부인이 딸과 음악을 즐기라고 사준 디지털파아노 소리도 들어보지 못한채 떠나셨다. 결혼식 날 해 맑고 행복해 보였던 사부인의 표정이 떠오른다. 명복을 빈다.

   오늘 경로식당 봉사자 중에 수저를 나누어 주는 아가씨가 박대출 의원의 딸이란다. 한 노인이 공천을 받아야지? 한다. 지지를 한다는 말인지 공천을 받으면 찍어주겠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 국회위원들이 모두 우리를 식상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의 자유민주국가에서 민생을 괴롭히는 집단이 국회라는 여론이 70%가 넘기 때문이다. 혁명을 일으키면 국회를 없애버릴 것이다.

   오후에 혼자 운동장을 독차지하여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긴다. 롤러보드 스케에이팅을 하는 사람이 트랙을 돌며 보란 듯 시위를 한다. 거기다 거짓 정신병자의 흉내를 내는 젊은이가 트랙을 걸어다니며 중얼거린다. 속도가 빠른 인라인스케이팅은 정지를 쉽게하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지 나의 앞을 피해준다. 항상 방해할 경우 부딛힐 준비를 하고 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