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맑음

국민행복의 조건

   

  점심을 먹으로 복지관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로타리 쪽에서 오는 자전거와 부딛히는 사고가 났다. 두 손목과 왼쪽 허벅지를 크게다쳤다. 젊은 아가씨가 극구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바람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일어났다. 다리 뼈가 상한 것 같지 않아 복지관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간신히 돌아왔다. 무작정 속도를 내는 젊은 이에게 자전거도 법규를 지켜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고 말하여 주었다. 교차점이나 곡각점에서는 천천히 다니라고도 일렀다. 년말 운때움이라 여기고 이정도로 다친 것을 다행이라 여기는 아내가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