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일 토요일 맑음

국민행복의 조건

정직한 국민의식과 정치

  

   아내가 농공단지에서 진주딸기포장작업 일을 시작하게되었다. 12월 1일부터 시작한 일이다. 한시라도 할 일없이 시간을 보내면 우울하거나 불안해진단다. 옷가개를 한것도 직장을 다니려는 것도 여성의 본성인 욕심 때문이다. 만족할 줄 아는 습관이 어릴때부터 배어있지 않은 탓이다. 경기가 좋지 않아 점포세 등 경상경비 부담이 걱정된다고 하여 나의 권유로 접었다.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을 하겠다고 약속을 한 아내였다. 이곳에서 어울린 친구들의 소개로 파트타임(12월부터 4월까지)알바를 하기로 한 것이다. 친구들도 최저임금의 시급이지만 돈을 벌기보다 친구를 사귀는 일로 생각하면 재미있단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 어렵거나 힘들지 않을 것이라며 허락을 하였다.

   시향제례때 봉안당 대문을 열어둔 것 같은 생각이 떠나지 않아 두주일동안 불안했었다. 아내가 출근을 한 직후 제각과 봉안당을 다녀왔다. 행복한 마음이나 불안함도 스스로 만드는 일이란 것을 확인하였다. 오늘은 대문을 닫고 왔다. 명절때면  며칠씩 열어둘 때도 있으니 선전용으로 대문을 개방해 두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