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구름

국민행복의 조건

 

   어제밤 열시 경에 퇴근한 아내가 12시까지 김장을 끝냈다.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는 아내가 안스럽다. 일 욕심 부리다가 몸 상할까 걱정이다. 피곤 하거든 하루쯤 쉬어라고 했으나 대답이없었다. 오늘은 퇴근하면 바로 잠을 잘 것이라고 했다.

  손영구씨에게 보낸 편지가 반송 되어 왔다. 뜯어 본 후에 수취인 불명이라고 한 것은 종중 일을 거절하겠다는 의미다. 봉안당 건설을 맡아 적자를 보았다고 했던 그였다. 공사중간에 추가 비용을 요청하던 건설관행이 나와의 약속에는 통하지 않았다. 시공전의 서약이 그들의 부당한 욕심을 채워주지 않았다. 봉안당 보수공사는 다른 사람을 시켜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