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일요일 구름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국민의 나라>

사고 혁신

   비보호 좌회전 시 보행자를 조심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전방의 자동차를 주시하거나 후방의 차량에 신경이 더 쓰다 보면 사각지대에 들어선 보행자와 부딛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서행을 할 수도 없는 순간이 생겨난다. 죄회전 진입 도로는 대부분 간선도로에서 좁은 지선 도로로 진입하는 구조이므로 나오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어제는 운전석 옆에 타고 있던 아내가 죄회전 진입로를 건너는 할머니를 보지 못했다는 나의 말을 거짓말이라 하면서 나의 약을 올렸다. 보조석에서 잘보이는 사람도 운전자는 못보는 수가 많다는 말을 일축하고 일부러 사고를 내려는 사람같이 보는 말투다. 스트레스를 받은 나는 큰 소리로 설명을 해도 막무가내였다. 며칠동안 대화도 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의 생각만 고집하는 아내가 남편의 마음을 읽고 배려를 알게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