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8일 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아내를 수정동으로 실어다 주고, 스케이트를 메고 인라인장으로 왔다. 바람은 가을을 부르는데 햇살은 여름의 꽁무늬를 붙들고 늘어진다. 운동을 하는 동안 흘린 땀을 바람은 잠깐을 쉬지 않고 걷어간다. 일교차가 이런것인라 감기에 유의를 해야겠다. 쉬는 시간에는 바람막이 자켓을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본다. 새만금 경기이후 불편한 오른쪽 다리에 마땅한 스케이트도 없어 운동을 하지 않은 탓인지 다리 근력도 줄고 뱃살도 많아진 것같다.

  오늘 점심은 엊그제 이틀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 내가 점심을 차려보기로 했다. 레시피는 비빔라면으로 재료는 양파1, 사과반쪽, 다진마늘 두 술, 초장 적당, 깨소금 두 술, 참기름 두 술, 육전 채, 라면사리 2개였다. 점심을 먹지 않겠다던 아내가 참 맛있게 먹어 고마웠다. 설거지를 남겨두고 온 것이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