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8일 토요일 폭염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한 여름 삼복 더위가 시작하는 날이 일라인 스케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이라고 보면 벌써 일년이 되었다. 척추 수술을 하고 병원치료기간을 2~3개월을 제하면 1년이 채 못되지만 어쩐지 8월15일을 인라인 스케이팅을 시작한 기념일로 하고 싶다. 인라인 스케이팅이 얼마나 좋은 운동이란 것을 체험 속에서 깨달았다.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인라인 스케이팅속에서 확연하게 느꼈다.

   나의 느낌을 부끄러움 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종심이라는 나이 탓이다. 흉허물을 구별할 수 있는 나이란 뜻이다. 인라인 스케이팅을 오래 해 온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한 진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오랜 세월 동안 나름대로 스케이팅을 한 사람은 <my way>란 습관에 묻혀 자기의 것이 최상의 길이라 착각하고 힘과 지구력만 갖추면 누구든 이길수 있다고 생각을 굳힌다.

    내가 일년 동안에 깨달은 것은 몸의 무게 중심이 전진 슬라이딩하는 발등에 실리면 관성이 생기고 풋싱은 관성의 속도를 비약시킨다는 것이다. 먼거리를 지치지 않고 즐기며 달릴 수가 있다. 다만 체력은 긴 시간을 기본자세를 끝까지 지탱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언젠가 인라인 스케이팅을 축지법을 하듯 타는 방법을 이야기 해줄 때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