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5일 수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노령이 되어 갈 수록 인내심이 약해진다. 매사에 의욕과 용기가 없어지면서 정직한 어린아이처럼 여유를 갖지 못한다. 화를 참지 못하고 거짓을 싫어하고 억울함을 참지 못하는 것은 여유를 갖지 못하는 무력감 때문이다. 우리 종중의 자손 중에 정직하다고 생각되는 자손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신뢰할 만한 자손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생전의 병철 아저씨가 부산까지 오셔서 종중재산관리를 위해 귀향해 달라고 십수년을 걸쳐 진지하게 종용했던 기억을 지울 수가 없다.

  탐욕스러운 자손들만 늙은 사자의 주위를 하이애나처럼 맴돌고 있다. 이런 자손들은 대부분 종중재산을 위탁관리하면서 사욕만 채우면서 종중일은 남의 일처럼 조금도 돌보지 않는 자손들이다. 결국 종중재산을 몰래 등기까지 이전하는 바람에 매각 처분을 위하여 부득이 등기말소를 위한 확인 소송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