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9일 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10여 일 만에 복지관 경로식당에 왔다. 낯익은 얼굴들이 여전히 건강해 보인다. 12시 20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식당은 텅 비어있었다. '밥 남았느냐'고 물었더니 반갑게 '예 있습니다'하며 친절하다. 급하게 차려준 탓인지 밥과 국의 위치가 바뀌었다. 습관인지라 밥을 먹는데 불편함을 느낀다. 웃으면서 늦게왔다고 '국밥을 바꾸어 담아 줍니까?'했더니 참 그렇네! 하며 주방 봉사자들이 웃는다. 모두가 다정해 보인다. 고마운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