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7일 토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순두부 백반의 맛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아내와 함께 이 곳을 찾았다. 음식은 훌륭하였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마음이 들었다. 점심 시간에 한산한 이유가 이상했다. 가격대비 만족도의 신뢰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아무리 비싸도 5~6천원이 적당한데 7천원이 넘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음식이 고급음식으로 둔갑한지가 오래다. 전통적 두레정신의 망각을 입증하는 현대 한국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외식을 삼갈 수밖에 없다. 애호박과 가지를 사와서 아내가 가르쳐주는데로 나물을 만들어 보았다. 훌륭한 맛이었다. 내가 원하는 음식을 내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식을 삼가야 할 것이다. 오늘 저녁은 내가만든 진수성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