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3일 토요일 흐림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아내와 함께하는 주말을 기다린다. 금요일 저녁밥을 함께 먹을 줄 알았으나 피곤하여 오늘 저녁에 오겠단다. 아내의 주말을 편안하게 해주고 재미있도록 하려고 노력하는데, 오히려 힘들고 부담스러운 느낌을 갖는 것 같다. 자연스럽고 부담감 없도록 노력하는 정성이 부족한 것이다.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 인간의 행복조건이라는 것을 아내는 일면서도 독불장군의 고집이 가족의 진의를 정직하게 깨닫지 못하게 하는 탓이리라.

  주말 오후면 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찾는다. 인라인보다 자전거를 타도록 하거나 모형 자동차와 비행기 등의 부모들의 취미공간으로 만든다. 아이들의 교육은 뒷전이다.생활체육을 장려하는 목적은 공동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배우게하여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선진국의 문화는 질서있는 공동생활이다. 남을 배려할 줄아는 질서가 있는 문화임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의 젊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자유방임을 넘어 무질서한 이기적 인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부모들의 사고개혁이 시급하게 필요하다.